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막장 부모 (문단 편집) == 보편적인 원인 == 보편적으로는 개인의 비뚤어진 인성이 원인이다. 유교 문화권에서는 유교가 발전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부모의 권위는 절대적이고, 불가침[* 유교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닌 [[제자백가]]의 시대 같은 고대에는 이런 관념은 약했다. [[묵가]]의 사상과 같이 내가 낳은 자식을 남이 낳은 자식보다 사랑하지 말라는 겸애 사상이 하류층의 인기 사상이기도 했다. 자식은 아예 공유할 것을 주장하였으나 이 사상에 정면으로 반대한 유교가 당나라나 송나라, 그 영향을 받은 고려나 조선 등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의 영역인 것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자식에 대한 훈육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일종의 불가침 영역으로 인정되어왔다. 부모로서 자식을 대하는 예의도 존재하지만 아동은 훈육을 받는 입장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부모를 믿고 따라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런 환경에서 부모의 인성이 나쁘더라도 아동은 그 권위에 대항할 수 없었다. 대부분의 부모는 양육 능력이 부족할지언정 자식에게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거나 방치하는 극단적인 경우는 드물기에 건강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막장스런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공감하기 어려워한다. 서양에서는 좀 달라서, [[메리 포핀스]] 등지에서 나타나는 [[보모]]나 [[대부]]처럼 부모가 아닌 사람의 교육과 훈육의 권위, 정서적인 지지도 강했다. 특히 자식을 부모와 다른 개인으로 간주하여 아이가 성인으로 자라기 위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시되었고, 남유럽을 제외하면 자식에게 매달리면 자식이 잘 못 자란다는 관념이 강하다. 아이들을 '덜 자란 어른' 정도로 생각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도 성향이 나쁜 부모라면 얼마든지 막장 부모가 될 수 있다. 독립성에 대한 관념이 강해 [[타이타닉(영화)|영화 타이타닉]]에서는 배가 가라 앉는 상황에서 여주인공이 사이가 나쁜 어머니를 구하지 않고 가버리는 모습도 나온다. 현대에도 미국의 가수 [[카디비]]의 딸처럼 비싼 물건을 사주었다고 SNS 상에서 애를 망칠꺼냐며 서양인들의 비난이 심했지만, 카디비는 그러든말든 상관 말라면서도 딸의 생활 습관에는 엄격한 훈육을 지향하던 모습을 보이던 사례도 있다. 하지만 유교 문화권 이상으로 엄격한 훈육에 프랑스 같은 나라는 체벌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한국보다 심하고, 아동빈곤율이 한국보다 높은[* 한국의 아동빈곤율은 OECD의 절반 수준이다.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20807/view.do?seq=27&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 나라가 부지기수다. 미국 등지에서 아동 노동은 현재도 한국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스케일로 일어나기도 한다. 아직 인류는 자식을 어떻게 훈육할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유교적인 문화권에서는 부모 개인이 자식 앞에서는 자신의 치부나 말 못할 수 있는 사연 등을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자식이 이를 알지 못하도록 강제적인 억압을 하는 경우 또한 포함된다. 부모들 일부는 이러한 사례로 자신이 가진 과거사의 치부 등을 자식이 알면 자신에게 대들거나 건방진 태도를 보이거나 불응할 수 있거나 부모로 인정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 때문에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식은 항상 자신의 명령에만 따를 수 있도록 불가침 강요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거에 자신을 버렸거나 자신 몰래 자기 만족에 빠져서 자식을 외면하는 이중적인 태도 또한 포함된다. 쉽게 말하자면 자식은 부모의 아래인만큼 명령을 따르는 것 이외에는 절대로 부모의 사적인 마음이나 치부 또는 과거사를 알아서는 안되며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보복을 통해서 강압적인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치한다.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가 워낙 아동 학대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사랑의 매]]'와 같은 개념을 적용하거나, [[유교]]적 사회의 그릇된 편견을 통해 [[아동 학대]]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회에서도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부모의 훈육을 중요한 권리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가 한국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서구권이 동양권에 비해 아동의 인권에 대해 가정 밖의 안전망에 대한 정비가 잘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어린애가 우는 소리만 나면 누군가 반드시 신고하고 곧바로 경찰이 들이닥쳐 상황을 판단하는 서양[* 실제로 [[심슨 가족]] 에피소드에서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과 애 우는 소리가 나서 신고해도 어지간하면 넘어가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 국가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다만 서양의 체제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쌓아올린 것이고,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심지어 '''현대까지도''' 동양권과 별 다를 바 없거나, [[영국 음식]]이나 [[장 자크 루소]]에서 드러나듯 '''동양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문제점'''도 가졌다. 차라리 동양에서도 찾을 수 있는 장점을 그나마 절충하려고 하여 문제가 완화된 부분이 있다. 유럽사에 길이 남을 명군인 [[프리드리히 대왕]]도 세자 시절엔 부왕에게 '''몽둥이로 맞고 살았고''', 독일 태생의 대음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또한 성악가 출신의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로부터 영유아기부터 매우 혹독하게 피아노를 배웠다. 1900년대 영미권 소설에서는 애가 말을 안 들으면 '''따귀부터 올려붙이는''' 묘사가 굉장히 흔했다. <[[올리버 트위스트]]>,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 포르투갈어권 소설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같은 당시 소설들 보면 '''아이들이 정말 죽도록 맞는다.''' 심지어 90년대 DC코믹스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로빈이 뭘 잘못하거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을 했을 때 배트맨이 로빈의 귀싸대기를 날리는 묘사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영국 음식이 기괴한 것으로 유명한 이유도 맛없는 음식을 먹여야 아이들의 자제력이 생긴다는 영국의 육아 관념에서 비롯되었고, 장 자크 루소는 자신의 아이 5명을 모두 고아원에 보냈다. 2006년 영화 [[터네이셔스 D(영화)|터네이셔스 D]]는 록 음악으로 반항하는 아들을 엎어놓고 허리띠로 두들겨 패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심지어 선진국인 [[프랑스]]도 '''2010년 무렵까지도'''[* 대한민국에서 2010년대에 들어서야 학생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생각해 보자.] 자녀의 귀싸대기를 날리지 말라는 공익광고까지 할 정도였고 아동에 대한 폭력과 노동력 착취 문제도 역시 말할 것이 없었다. 프랑스는 '아이들의 난폭한 성향을 다스려야 민주시민이 된다'는 관념에 '''2016년에도 프랑스인은 절반은 아이가 2살이 되기 전에도 자식을 때렸다.'''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3952175|#]] [[일론 머스크]]나 [[마이클 잭슨]]은 이런 막장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일화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설령 피해자가 범죄를 인지하고 신고까지 이어지더라도 이렇게 부모와 관계가 단절되고난 이후 또한 큰 문제. 막장 부모에게 시달리는 경우는 대개 힘없는 [[미성년자]]인 경우에 이들은 [[가출]]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을 떠나다간 취업, 경제, 숙식[* 더구나 밤이 된다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성인과는 달리 [[찜질방]], [[PC방]] 같은 저렴한 시설이 금지되는 등 숙박에 제약 또한 많다.] 문제 등 심히 열악한 환경에 맞딱드릴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가출 청소년은 위처럼 [[패륜아|부모를 향해 대드는 양아치]]라는 편견어린 따가운 시선 또한 한몫하고 사회적으로 약자 취급을 받는 청소년으로선 숙식이 결여된다면 건강과 안전에도 큰 위협이 생기는데다 범죄, 가출팸, 성매매 등등 어둠의 유혹에 노출당할 여지 또한 많은 등 피해자로서도 훗날의 불이익에 신고를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피해 아동/청소년을 향한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 링크로 소개된 청소년 상담센터도 국가 차원의 복지 센터도 존재하고 이곳에서 '청소년 쉼터'라는 숙박 시설 또한 운영하기에 가출 및 학대에 노출된 청소년이라면 참고해자. [[취재대행소 왱]]에서 취재한 [[https://www.youtube.com/watch?v=jY1-OX57NHc|청소년 쉼터]]] 비단 피해자들만을 위한 지원이 아니더라도 공공적인 아동/청소년 복지 또한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사안으로서, [[유치원]], [[보육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등 아동청소년관련 교육복지 시설은 사회적인 가르침과 함께 만에하나 존재할 아동학대 피해자의 안식처로서의 역할 또한 담당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이런 시설의 중요성은 여실히도 부각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학교 등 시설들이 셧다운되어버리자 아동학대 범죄가 증가하는 등의[*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했던 기간에 발생한 [[창녕 9세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가정에서 장시간 또는 온종일 부모와 함께 머물게 된 아동들의 학대 피해 문제가 대두되었다.][*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이혼]]율도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등 가정 문제가 터져나오기도 했다.[[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0052104658|'Covidivorce'에 관한 기사]] ] 현상을 맞는 점을 봐선 단지 부모에게 묶어두기만 하는 훈육 방식은 잘못되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611000700641|#]] 그리고 제도적인 문제를 떠나 사회의 미온적인 인식과 무관심, 잘못된 대처 또한 큰 원인으로 꼽힌다. 피해자가 쉽사리 신고할 수가 없는 가정 범죄 특성상[* 가정에서 벗어난 뒤 마주칠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다.] 공권력의 레이더망엔 포착되기가 쉽지 않아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영역인데, 남의 일이라 여기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다간 이런 범죄는 음지에서 활개치는 것은 당연하다. 당장 [[오스트리아]]만 해도 가정폭력범인 [[요제프 프리츨]]이 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친딸을 강간하고 7명의 자녀를 출산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을 때 이웃 주민들은 그가 친딸을 납치, 감금, 강간하는 건 몰랐어도 수시로 가족을 패고, 자녀들을 노예 취급하고, 아내를 물건 다루듯 학대하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었는데도 그들은 전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프리츨의 만행이 수십 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설령 신고가 이뤄지더라도 후속 조치가[* 막장 부모보루터 양육권 박탈, 격리 조치나 해당 부모 처벌과 교육 및 정신 치료, 그리고 피해 아동 및 청소년을 향한 지원 등이 있다.] 마땅이 이뤄져야 하건만, 위 인식 등으로 말미암아 대수롭지 않은 가정 갈등 쯤으로 여기고 미온적인 대처로 참극은 해결되지도 않고 심지어는 해당 사실을 가해자인 부모에게 통보하거나 신고자를 돌려보내며 보복 범죄 위험에 노출시키는 황당한 대처를 보여주기도 한다. 차마 실현되어선 안될 이야기지만, 안타깝게도 [[일본]]에선 이런 대처로 소녀를 부모에게 살해당하는 참극까지 내몰아버린 사건도 있었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201083300073|#]]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돌아간 신고자들도 가해자들의 계속된 폭력을 더는 견딜수없어 가해자를 폭행하고 살해하여 가정이 파괴되는 패륜 범죄가 발생하는 참극이 발생되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막장 부모를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면 "그래도 낳아주신 분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 류의 답글이 달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사실 지금은 그런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호구냐고 반문하면서 빨리 연 끊으라고 반응하면 반응했지'''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오히려 꼰대네, 뭐네 하면서 숱한 저격 퍼레이드와 함께 매장당한다. 그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스톡홀름 증후군|오히려 그 글을 쓰는 사람이 본인이 불효자식인가?라고 질문한다]]. 단 중년 이상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는 그 연령대 사람들의 어린시절 분위기 상 아직도 낳아주신 분인데 부모 욕은 너무하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이유로 키배가 일어나기도 한다. 심지어 “저런 막장 부모를 옹호하다니. 당신도 애를 학대해서 찔리셨소?” 싶은 말을 하면서 싸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잘못된 관념이 막장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를 음지의 영역으로 밀어넣는 데에 일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통념은 전 인류가 공유하고 있다. 이것을 범죄 행위로 간주하지 못하고 훈육의 시각차에 따른 결과로 오해하거나, '그래도 부모지. 설마 자식 나쁘게 되라고 하겠느냐.'고 단순히 온정적 시각으로만 바라보아 피해 자녀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의 훈육 권리에 대한 존중은 분명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반대로 그 훈육이 [[http://dogcatpost.com/2018/10/06/자식들이-머리가-좀-컸다하면-하게되는-말|그릇된 것]]일 때 제지할 사회적 수단이나 인식 또한 미비해지는 난점이 있다.[* 그나마 예외는 자녀를 [[성범죄|성적으로 학대]]하거나 [[살인|죽이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라 할지라도 거의 100% 부모의 잘못으로 비난의 화살이 돌려지는 게 다행이다.] 부모라는 존재를 무조건 완벽하고 옳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낳고 기르되, 소유하려 들지 말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라 할지라도 자제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